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사퇴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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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사퇴 생각하지 않고 있다"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4.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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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적 차등 등록금제’ 또는 ‘징벌 등록금제’ 논란 속에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의 자살이 잇따라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서남표 총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 총장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이른바 ‘성적 차등 등록금제’는 폐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총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육체적 정신적 안전을 지켜야 할 총장으로서 유족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카이스트생들이 올해에만 벌써 4명이나 자살한 건 서 총장의 취임 뒤 도입한 성적 차등 등록금제와 100% 영어 수업 등 무한 경쟁체제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학생 4명, 교수 1명) 5명이나 (세상을) 떠났는데 자리를 지킨다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고 정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서 총장과 이주호 장관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서 총장은 현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사퇴 의사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그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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