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두산 화산 현지답사, 폭발가능성 공동연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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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두산 화산 현지답사, 폭발가능성 공동연구’ 제안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3.18 10: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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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측 지진국장이 17일 남측 기상청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백두산 현지답사와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이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북한측에서 백두산 화산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자고 제안해 주목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지진국장이 17일 오후 4시께 우리정부의 기상청장 앞으로 백두산 화산 현지답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

전통문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백두산 답사도 하고, 학술토론회를 열자는 제안이 담겼다.

북측의 제안에 대해 정부는 일본 대지진으로 화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 계기로 화산폭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온 백두산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한 것으로 보고 검토 중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07년 구성된 보건의료환경협력 분과위원회를 통해 백두산 화산에 대한 연구를 공동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돼 실행에 옮지지 못했다.

한편, 백두산 폭발가능성은 최근 수년간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는 백두산이 겨울철에 분화할 경우 항공운항 중단 등으로 약 25억 달러의 수출 감소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자연재해와 관련해서는 기후변화와 별도로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중국 국가지진국 지질연구소는 2014~2015년경 백두산 화산활동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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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2011-03-20 14:50:49
백두산 폭발 위험은 남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함께 참여하는 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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