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 분당을 출마 ‘파문’ 한나라당 대항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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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 분당을 출마 ‘파문’ 한나라당 대항마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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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27 성남시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한나라당의 대항마가 누가될지 주목된다. 현재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정운찬 전 총리, 강재섭 전 대표, 박계동 전 의원 등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전 경기도지사)가 30일 오는 4.27재보궐 선거에서 분당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손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확인하고자 ‘분당 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덧밭겪인 분당을에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후보중 한명으로 꼽히는 거물의 출마를 공식화하자 지역 정가는 물론 여의도까지 술렁이고 있다.

일단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와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원희룡 사무총장이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원 사무총장은 분당을 공천과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으나, 당 안팎에서는 정운찬 전 총리의 공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동반성장위원장직 사퇴 번복에 이어 신정아 파동으로 좋던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되긴 했지만 민주당 손 대표에 맞설 대항마로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내에도 정 전 총리의 분당을 공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선 공천 경쟁 맞수인 강재섭 전 대표가 그렇다.

강 전 대표는 손 대표가 출마선언을 하자마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밀실에서 계속 음모를 진행한다면 정치인생을 걸고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실상 정 전 총리에 대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강 전 대표는 또한 “정 전 총리도 좋고 대한민국 누구도 좋으니 민주당 손 대표와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통해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여론조사 경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구나 나경원 최고위원이나 홍준표 최고위원 같은 당내 주요 인물들도 정 전 총리 출마에 반대하고 있어 한나라당은 앞으로 분당을 전략공천 문제로 내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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