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 구축 통해 환경수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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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 구축 통해 환경수도 건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4.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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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 건겅한 도시, 수원 건설’ 위해 5대 사업 적극 추진

   
▲ 이성락 수원시환경사업소장이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수원 건설’에 필요한 5대 사업 추진 상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 구축을 통해 환경수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원시환경사업소 이성락 소장은 6일 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수원 건설’에 필요한 5대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자연과 사람중심의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

우선 사업소는 수원·화성시 일부에서 발생된 후수와 분뇨를 모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으로 1일 최대 52만톤의 처리용량 시설을 자동화시스템으로 연중 24시간 가동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 공정별 철저한 수질분석을 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측정분석 숙련도시험(AQC)과 한강유역환경청 등의 방류수 확인검사 결과 100% 적합판정을 받았다.

특히 방류수질에 대한 24시간 상시감시를 위해 수질원격 감시체계도 구축 운영 중이며, 수질 검사 결과를 사업소 홈페이지(http://env.suwon.ne.kr/)에 공개함으로써 체계적 수질관리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성락 소장은 “앞으로 ‘진위천 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라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2020년 말까지 현재 비오디(BOD) 기준 10mg/ℓ에서 5mg/ℓ 시설로 개량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국·도비 등을 확보해 현재의 시설을 개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및 경영혁신 통한 운영효율 극대화

하수처리 시설 현대화와 경역혁신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200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58억원을 확보해 호환조 산기관 및 공급배관, 노후된 송풍설비 등 노후설비를 개선하고 탈취기, 최종전지 수질감시용 계측기 등 악취확산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해 ‘슬러지 이송배관’과 ‘호기조 산기관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노후된 시설물을 2012년까지 개선해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인력의 20% 이상 감축 운영, 체계 교육으로 운영요원의 역량 강화, 국내 우수 하수처리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업무를 개선할 방침이다.

고객만족 위한 고감도 시설견학과 녹색환경 과학교실 운영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학생을 상대로 한 하수처리과정 견학과 녹색환경 과학교실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실험, 미생물관찰을 통한 하수처리원리의 이해를 돕는 ‘체험 환경과학교실’과 관내 유치원·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찾아가는 환경교실’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설견학은 124회 4,650명이, 체험환경교실은 8회 233명이, 찾아가는 환경교실은 76회 5,471명이 참여한 바 있다.

악취 제로(zero)화 및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

하수처리장의 악취발생 개선을 위해 대책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분석 용역계약을 체결해 악취분석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하수슬러지 처리시설·탈수시설·소화조 등 주요 악취발생원에 대한 관리방안을 추진해 악취제로(zero)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사업소는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 내에 골프연습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공원시설을 조성해 개방운영중이다.

이성락 소장은 “앞으로 계절마다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에너지절감 추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다소비 시설 개성 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사업소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설 알피에스(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사업소 부지에 1천5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오는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천720MWh의 전력생산과 1천210톤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약 5천만원의 공유재산 임대수익 등의 효과가 해마다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락 소장은 “앞으로 환경사업소는 세계적인 환경수도 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손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인 맑고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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