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논란 의정부시 아파트 주차장서 기자 폭행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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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논란 의정부시 아파트 주차장서 기자 폭행 사건 발생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4.07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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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괴한에게 지역 언론사 기자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뉴타운 조성에 대한 찬반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가 신원미상의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께 경기북부시민신문 유아무개 기자가 신곡2동 소재 OO아파트 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인조 괴한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다.
 
당시 유 기자는 신원불명의 한 사람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몸싸움을 하던 중 인근에 숨어 있던 다른 사람에게 또 다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점퍼차림에 마스크를 쓴 상태였고, 라이트를 켠 아파트 입주민 차량이 다가오자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유 기자는 범인의 마스크 한 개를 확보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괴한이 썼던 마스크와 함께 사건 현장 근처에서 찾아낸 야구방망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녹화 화면을 확보 하는 등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한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 의정부뉴타운반대주민대책위원회(아래 주민대책위)는 “단순 폭행을 넘어 비판언론에 대한 재갈을 물리려는 치졸한 집단 폭행으로 보여진다”면서 “최근 유모기자가 속한 경기북부시민신문은 언론 본연의 역할인 시정감시 보도 기능을 강화하고 의정부시 행정에 대해 비판적이 었던 점, 특히 뉴타운 사업에 관하여 밀착취재 및 비판기사를 내보냈던 사실에 비추어 이는 의도적인 폭력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또한 “테러와 폭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지방언론사 기자들의 정당한 보도행위에 대해 이렇듯 집단적인 폭행으로 대응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사법당국은 엄중하게 수사해 낱낱이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는 뉴타운 추진 찬반 주민 전수조사를 통해 구역별 50%이상 주민이 반대할 경우 뉴타운 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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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 2011-04-08 14:47:11
그리고 배후까지 밝혀 사건을 사주한 세력이 있다면 엄벌에 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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