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전국 확산 위기, 정부 “예방 백신 접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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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전국 확산 위기, 정부 “예방 백신 접종 계획”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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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북도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 양주, 연천, 파주, 가평에 이어 강원도까지 확산됐다.

전국확산 위기와 장기화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이 되자 정부가 22일 예방 백신 접종을 대책으로 들고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구제역 의심신고된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2리, 화천군 사내면 명월1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포천시 일동면 사직3리 등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과 경기도 포천 등지의 소들은 식욕부진, 침흘림, 잇몸 수포 파열, 혀 부위 염증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경기도 연천 돼지는 콧등 수포와 발굽 사이의 상처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농가의 가축과 반경 500m 이내의 우제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들어갔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구제역 상황보고를 위해 긴급 소집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해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절차를 거쳐 링(Ring) 백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백신 접종을) 안 할 수 있으면 안하는 게 최선이다”면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써 불가피한 경우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월29일 첫 발행된 구제역은 현재까지 6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44건이 양성으로 판정된 상태이며, 확산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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