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상처 영원할 것” 심경 고백, ‘징역2년’ 최희진 ‘항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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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상처 영원할 것” 심경 고백, ‘징역2년’ 최희진 ‘항소장’ 제출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2.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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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와 낙태설로 협박 받은 뒤 작사가 최희진씨와 법정 공방까지 벌인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씨가 그 동안의 아팠던 마음을 털어놨다.

태진아씨는 최씨 사건과 관련해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2년 전부터 협박을 받은 것이었기 때문에 진짜 힘들었다”면서 “진실은 밝혀졌지만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이 받은 상처는 아마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상처가 더 크고 아팠던 까닭은 아들 이루(본명 조성현)가 소집해제 뒤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자 곧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태진아씨는 “이루가 3년에 걸쳐 만든 음반이었는데 앨범을 내놓자마자 3일 만에 (최씨 관련) 기사가 났다”면서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라며 말끝을 흐리며 괴로웠던 사연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형사3단독 손병준 판사)은 지난 14일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 글을 온라인에 유포시키고 무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 판결문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태진아 부자에게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점이 인정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최씨가 깊이 반성하는 점과 건강상태를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판결이 내려진 뒤 최씨의 팬클럽인 ‘희진닷컴’을 중심으로  ‘최희진 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며 석방을 요구하는 구속반대 서명운동을 펴고 있는 상태다.

또한 최씨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STV>는 최씨 측 법무법인 관계자가 “15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한 사실을 16일 보도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월18일부터 9월7일까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이루씨 부자한테서 폭언과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당했다는 따위의 허위사실을 8차례 게시한 혐의로 지난 11월 10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1월 25일 “최씨는 이루에게 접근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낙태비용 등 돈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지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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