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대만 ‘체벌없는 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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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대만 ‘체벌없는 학교’ 방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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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과정중심학교, 봉사활동 통해 문제 학생 선도”
   
▲ 김상곤 교육감이 21일 대만 타이페이현의 인권시범학교인 자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대만(Repulic of China, 중화민국) 공식 방문 둘째날인 21일 오전, 타이페이의 인권시범학교인 자강중학교를 방문했다.

리용쉬 자강중 교장은 “자강중학교는 타이페이현의 학무중심학교이며 인권교육과정중심학교”라고 소개하였다. 리 교장은 또한 “우리 학교는 학생체벌이 없고, 봉사활동을 통해 문제학생을 선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서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7개 국어로 번역된 학생인권조례집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에서도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해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 일행은 이어 급식시범학교인 신생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배식을 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조리사들을 격려했다.

궈훼이린 신생초 급식담당주임은 방문단에게 “농업단체와 연계하여 식자재를 직접 공급받고 있다”며, “급식의 기본방향은 백질과 지방의 비율을 줄이고 음식의 섬유질 섭취부족을 줄이며, 칼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타이페이시 교육국 체육위생과장 등 관계자와 양측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한국의 학교급식 현황을 소개하면서 “우리 경기도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친환경농산물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방문단은 이날 오후에는 타이페이 교육국을 방문, 치앙쩡후 교육국장 등과 만야 양국의 교육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치앙쩡후 교육국장은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 교육감 일행은 22일 마지막으로 까오숑시 교육국을 찾은 후, 2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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