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단감나무’ 동해 피해 줄이는 법 발표
나무 보온, 가지 치는 양·시기 조절로 피해 최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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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꽃눈 고사 ⓒ 뉴스윈(데일리경인) |
올해 단감 수확기에 서리피해가 심했던 과수원의 경우 잎의 90% 이상이 피해를 입어 조기 낙엽됐는데, 눈 피해까지 받게 되면 발아가 되지 않아 열매가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농진청을 설명했다.
단감의 경우 동해는 기온이 -14℃ 이하로 내려가면 발생하며 피해 정도는 품종, 나무 안의 저장양분, 저온의 내습시기 및 저온과 마주치는 시간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또한 나무 부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눈은 내부가 말라죽어 발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초(1년생 가지) 보다 피해가 더 심각하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서리피해를 심하게 받았거나 동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나무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며, 기상예보에 따라 지나친 온도의 하강을 막고 전정(가지치기) 양과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감나무의 보온을 위해서는 짚, 방한매트로 지상에서 80~100cm 부위까지 싸매주고, 기온이 -12℃ 이하로 내려갈 때 짚 등을 태워 그 연기로 온도의 지나친 하강을 방지하는 연소법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전정을 너무 일찍 하면 동해 위험이 커지므로 동해 위험지역이나 올해 서리피해를 받아 가지의 저장양분이 적은 나무는 전정 시기를 늦춰 3월 상순~하순에 실시해야 한다.
농진청 배시험장 마경복 박사는 “올해는 서리가 일찍 내려 수체 내 저장양분이 부족해 어느 해보다 동해에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서리피해를 입은 과수원은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나무 보온에 힘쓰고 기상예보를 예의 주시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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