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기대했건만 구름 안개에 가려 ‘막막’

2010-12-21     장현주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이 제공한 12월21일 월식 진행도. ⓒ 뉴스윈(데일리경인)

21일 오후 5시12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진행됐으나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상당수 지역은 짙은 구름과 안개가 있는 날씨이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오후 2시 27분부터 진행됐다.

워낙 날씨가 맑았다면 오후 5시12분부터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5시53분까지는 어두워진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천문연구원의 설명이다.

이후 부분월식이 진행되는 7시1분까지는 달의 일부분만 밝아진 모습이 관측되고, 그 뒤부터 평소의 밝기를 서서히 되찾아 8시 6분 반영식의 종료와 함께 평소 보름달 밝기로 되돌아온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07년 8월 28일 이후 3년여 만에 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 충남 대전 등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는 구름과 안개가 심해 개기월식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아이들과 함께 개기월식을 보러 집 근처 공원에 나왔는데,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며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그 중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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