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일명 히로뽕) 상습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음 주 종결되고 기소가 이뤄진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김씨에 대한 추가수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에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김씨를 체포해 4일 오후 구속시킨 뒤, 오는 23일까지 구속기한을 연장해 필로폰과 대마초를 입수한 경위,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 동안 검찰 수사와 관련 김씨의 자백에 따른 공범리스트가 있다거나 여자친구, 연예인 연루설 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특히 개그맨 전창걸씨가 김씨에게 대마초를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되기에 이르자, 연예계에 마약 수사 폭풍이 부는 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 확대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하고, 여자모델도 연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속기한이 일주일가량 남아 있어 수사 진척에 공범 여부 등이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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