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폭행’ 최철원 직원도 상습폭행, 삽자루와 사냥개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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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폭행’ 최철원 직원도 상습폭행, 삽자루와 사냥개까지 동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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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 50대 트럭 기사를 구타해 이른바 ‘맷값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철원씨(전 M&M 대표)가 과거 자신의 회사 직원들도 상습 폭행했다는 새로의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밤 방송된 MBC TV ‘시사매거진2580’에서 최씨의 폭행사건을 심층 보도한 MBC는 5일 밤 다시 ‘시사매거진2580’ 에서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2>과 <뉴스데스크>를 통해 최씨가 회사 직원들을 폭행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씨는 눈 내리는 날 직각한 직원들을 삽자루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직원들은 최씨에게 골프채로 맞은 임직원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 M&M 직원은 “맞아가지고 여러 사람한테 부축이 돼 나가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라며 “골프채가 부러졌다가고 그랬으니까요”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토로했다.

그뿐아니다. 심지어 여직원들에게는 사냥개를 끌고와 위협하기도 했다고 전직 회사 관계자들을 증언했다.

최씨의 이 같은 폭행은 1년에 수차례나 계속됐고, 상당수 임직원들은 심한 모멸감을 느껴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에 앞서 SBS는 지난 4일 최씨가 수년전에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웃을 협박했던 전력을 보도한 바 있다.

이날 SBS TV <8시뉴스>에 상세히 보도됐는데, 최씨는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에게 최씨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협박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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