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불법 부당징계를 중단하라”
상태바
“김문수 지사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불법 부당징계를 중단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15 23: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공노와 야당, 시민사회단체 인사들, 기자회견 열어 김 지사 성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래 전공노)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진보신당 경기도당,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은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특정정당에 대한 후원금과 관련해 법원 판결 전 징계를 유보하고,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강진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병태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전공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차관 주재로 지자체 징계 담당관 실국장 회의를 열고 징계 완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민주노동당 가입과 정치후원금 문제를 이유로 8명의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중인 것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마녀사냥식 노조탄압”이라는 것이 설명이다.

특히 이번 징계에 회부된 오산시 소속 공무원 4명과 하남시 소속 공무원 1명은 지난 2008년 5월 이전에 후원금 납부를 중단해 징계시효도 지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권의 불리한 시점마다 공무원에 대한 탄압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법원의 확정판결 뒤 법에 따라 징계여부를 판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최근 정치적 사안과 관련돼 진행되는 수사 또한 형평성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의 GTX 홍보책자 5만부를 제작해 조직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데도 김문수 도지사를 제외한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경기도청 홍보기획관 등 4명만 불구속 기소된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또한 “예산안 날치기 처리와 국회폭력, 파병 동의안, 국립대 법인화 법안 통과로 국민 여론이 들끓자 비판 세력에 대한 탄압을 위해 국가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권한없는 행안부의 지시에 의해 공무원노조 탄압의 연장선에 있는 징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공노와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정당 등은 경기도가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22일 낮 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경기도가 진행하려는 징계의 부당성을 알리고, 저지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요기사

* 논란됐던 ‘지하철 폭행남’ 이미 검거, 불구속 입건
* 특목고 고교생 투신자살 전날 여고생과 ‘문자메시지’로 다퉈
* 감우성, 갑상선 투병 중에 약 먹어가며 ‘근초고왕’ 촬영 강행군
* ‘화성소년’ 보리스카 “2013년 지구인 전멸” 황당 예언
* 12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MBC노조·천안함 언론검증위
* 남극 원양어선 침몰로 사망자 5명, 실종자 17명 발생
* 부천 서울외곽순환도로 화재, 유조차 폭발···인명피해 없어
* ‘착한 글래머’ 최은정 강제추행 혐의 고소, 소속사 대표 “사실 아니다”
* 군복무기간 21개월 동결로 가닥, 다음주 국무회의 의결
* 수원시 ‘양심 불량 고액체납자’ 가택수색해 압류
*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 중단, 철수 이유 공식 입장[전문]
최일구 “말레이곰, 자꾸 도망다니지 말레이” 새 어록 ‘추가’
* ‘금융사기꾼’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회장 아들 ‘자살’
* 민주노동당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 즉각 중단하라”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정진석 추기경’ 비판 성명 “추기경의 궤변”[전문]
* 여고생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비판하며 수상거부한 이유[전문]
* 여교사는 뺑소니 ‘입건’, 중학생은 쓰러진 노인 ‘긴급구조’ 도와
* 야구방망이 ‘맷값폭행’사건 물의 재벌2세 최철원 구속수감
* 경기도청 신축 이전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수원시 “누구 맘대로”
* 김유임 경기도의회 가족여성위원장 “무상급식조례 재의 운운은 의회에 대한 도전”
“검찰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기소는 공소권 남용”
* ‘맷값폭행’ 최철원 직원도 상습폭행, 삽자루와 사냥개까지 동원
* “경기도는 특수교육보조원 지원 예산을 즉각 편성하시오”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놓고 중앙회-수원농협 물밑 다툼
*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 타계, 향년81세
* 고속버스 운전기사, 잠든 여대생 차고지에서 버스 불 끈 뒤 성추행
* ‘자이언트’ 만보플라자 닮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무엇?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수지 2010-12-16 16:50:58
바로 김문수 지사의 당선을 위해 선거법까지 위반해 가면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