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피폭입국자 3명 발견, 일본인 1명은 제어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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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피폭입국자 3명 발견, 일본인 1명은 제어조치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3.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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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에 이은 원전 연쇄폭발로 피폭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일본인 등 3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 항공 후쿠시마-인천 직항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3명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됐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 지역에 거준했던 일본인 남성은 0.18μSv(마이크로시버트)로 설정된 1차 방사선 감시기에서 비정상 판정을 받았고, 정상치에 비해 5배나 높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

이 일본인은 신발이나 옷 뿐 아니라 머리 부위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돼 제어조치가 권고됐다.

또한 원전에서 60㎞ 떨어진 곳에서 지내다 온 일본인 1명과 한국 교민 1명도 정상치보다 약간 높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현재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총 2대의 방사선 측정기와 5명의 검사인력을 투입돼 방사능 물질 검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교과부는 서울과 인천에 이어 18일부터 부산항 여객터미널, 김해공항에 방사능 감시기를 각 1대씩 설치 운영키로 했다.

방사능 감시기 확대 설치 운영은 피폭자들의 입국에 대한 사회 불안이 높고, 일본에서 부산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이 많으며, 특히 부산항을 통해서도 일본유학생들이 입항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내려진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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