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 사태 피해자 구조와 지원을 위해 13일 일본 현지 피해지역에 구조대 100명, 외교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를 파견한다.
구조대는 이날 밤 11시30분 성남공항에 대기중인 공군 수송기 3대에 탑승해 일본 센다이 지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위와 같이 밝힌 뒤, 향후 상황에 따라 100명 정도의 추가 구조대 파견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구조대는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실종자 구조, 탐사및 안전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활동 장소는 일본측과 협의중이다.
앞서 정부 신속대응팀은 12일 오후 7시50분께 대한항공편으로 니가타 공항에 도착한 뒤, 주니가타 총영사관 차량 2대에 탑승 육로를 통해 센다이로 이동했다.
신속대응팀은 니가타에서 빵, 우유, 과일, 라면, 음료 등 비상식량과 긴급물품(약 20만엔 상당)을 구입해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대피중이던 우리 국민 110여명에게 제공했다.
특히 포스코측의 긴급 요청에 따라 센다이 도착 즉시 총영사관에 대피중이던 생후 10일된 유아를 위해 분유와 기저귀 등을 지원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일본 지진ㆍ해일에 따른 우리 국민과 교민의 인명 피해상황은 확인된 바 없다.
다만 쓰나미 피해에 직접 노출된 동북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 국민은 21세대이며, 현지의 통신은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진해일이 덮친 일본의 피해규모는 갈수록 거지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사망자와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3천명이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와고 있다.
더구나 여진이 계속 일어나는 중이며, 대규모 화산폭발 징후까지 보이고 있다. 이미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 폭발로 피폭자가 22명이나 발생했고, 최대 190명이 피폭됐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상태다. 또한, 원전 3호기도 이상 징후가 포착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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