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경관조명, 에너지 절약 위해 심야엔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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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경관조명, 에너지 절약 위해 심야엔 ‘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1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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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 폭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목조문화재를 제외한 경관조명을 동절기 22시, 하절기 23시에 전면 소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광자원이자 문화재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에너지사용제한과 범시민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화령전의 전체 경관조명 4천217개의 등 중 화성목조문화재를 제외하고, 전체 조명의 89%에 해당하는 화성시설물 3천754개 등을 전면 소등한다.

시에 따르면, 이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는 2008년 7월부터 시행중인 격등제 및 소등시간 조정 전과 비교하면 연간 전기요금이 1억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약2천5백만원 절감된다. 또한 이산화탄소(CO2)는 200ton 감축돼 총에너지 절감률이 40%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화성행궁의 경우 6월부터 9월까지는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등시간 조정은 없다. 아울러 화성행궁 내부도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일몰 전 15분전에 점등한다.

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 시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조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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