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신종 거미 3종ㆍ미기록종 10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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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신종 거미 3종ㆍ미기록종 10종 발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2.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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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자연자원조사 결과 자산가치 5조원


설악산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로 보이는 거미 3종과 미기록종 10종이 발견돼 주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010년 설악산 자연자원조사에서 신종으로 추정되는 진정거미류 3종과 미기록종 10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정거미류에 대해서는 신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기 위해 국제동물분류학회(ZOOTAXA) 논문발표를 준비중이다.

진정거미류는 바람이나 기류를 이용한 거미줄 부력으로 서식지를 옮겨 다니는 독특한 방법으로 생존하는데, 최근 국제 학계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생물지리학 연구나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분포도 작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은 갑옷접시거미(Ceratinella brevis), 작은꼭지갈래거미(Cladothela parva) 등 거미류 5종과 홍다리꼬리납작멥시벌(Rhysella approximator), 두점박이꼬마멥시벌(Phaeogenes sapporensis Uchida), 톱날방아벌레(Denticollis inaequalis) 등 곤충류 5종 등 모두 10종이다.

공단은 지난해 설악산 국립공원을 가로, 세로 2km의 격자 120개로 나누어 식물, 동물, 곤충, 지형경관 등 19개 분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식물 752종, 포유류 24종, 조류 113종, 곤충 2,445종 등 총 3,945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설악산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평가한 결과 총 자산가치 5조원, 연간 보존가치 또한 1,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연구원 강동원 원장은 “2010년 나고야 의정서 채택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인 국립공원의 생물종을 조사하고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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