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기자회견 “식빵쥐, 공정상 불가능” 반박, 수사의뢰
상태바
파리바게뜨 기자회견 “식빵쥐, 공정상 불가능” 반박, 수사의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2.24 01:0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른바 ‘식빵쥐’ 논란에 대해 파리바게뜨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상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며 제보자에 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3일 시서울 수서동 한불제과제빵학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밤식빵 제조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빵 제조공정상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파리크라상 대외협력실 백승천 실장은 빵 제조를 직접 시연하며 “(쥐가) 빵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틀도 작고 뒤집어 놓기 때문에 쥐가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백 실장은 “쥐가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공장에서 생산공정 중, 점포에서 제조과정 중, 소비자가 제품 섭취 중 등 총 3가지”라면서 “첫 번째, 두 번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실장은 “제보자를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했지만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식빵쥐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수증에 나온) 매장에서 빵을 구입한 초등학생 고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식빵쥐’ 사진은 이날 새벽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 누리꾼이 올른 뒤 급속히 확산됐다.

이 누리꾼은 “밤식빵에서 쥐가 통째로 나왔다”고 주장하며, 쥐의 뼈와 검은 털이 보이는 이물질이 든 식빵 사진과 함께 파리바게뜨 영수증을 함께 게재했다.

‘식빵쥐’ 사진과 글은 파리바게뜨측의 요청에 따라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삭제된 상태이지만,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터진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주요기사

* 쥐식빵 제보자 경찰 출두, ‘조작의혹’ 부인 “자작극 아니다”
* 안상수 ‘보온병’ 침묵 KBS, ‘자연산’ 발언 논란 해명엔 ‘적극적’
* 올해의 선수상 탄 박지성 父 “아들 이상형, 주진희 감독”
* 삼성, ‘상속녀 주장’ 여성 문서위조 협의로 미국에 수사의뢰
* 검찰, ‘무단 방북’ 한상렬 목사 징역 10년 구형
* 경찰 “방화사건과 무관”추정, 범어사 승려 자살 원인은?
* 고교생 여교사 폭행은 부적절한 ‘친구폭행 지시’ 훈계가 원인?
* CNN도 넘어간 연평도 포격 가짜사진 범인은 한국계 미군
* 공무원 10명 성매매 단속 걸린 업소 건물주, 알고보니 현직 도의원
* 개념없는 중딩들 “첫경험 고등학교 때죠” 여교사 성희롱 충격
* 원생 학대 폭행 일삼는 ‘공포의 어린이집’ 충격 “아이들 어떻해”
* 김성환 외교부장관, 직원들에게 “아직도 인사청탁 구태” 경고
* 김지훈 이혼, 파경 원인 추측 ‘난무’ 진실은?
민주당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다음 주 초 형사고발”
* ‘문인화가 장기수’ 일정 유병호 선생 17일 별세
* 검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징역 10월 구형
*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내사받자 자살
* 특목고 고교생 투신자살 전날 여고생과 ‘문자메시지’로 다퉈]
* 여고생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비판하며 수상거부한 이유[전문]
* 여교사는 뺑소니 ‘입건’, 중학생은 쓰러진 노인 ‘긴급구조’ 도와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쎄요 2010-12-24 08:58:35
안 나온걸 왜 나왔다고 할까.... 정말 안나왔을까?
자신들의 잘못을 찾을 생각 안하고 무조건 소비자 보관 잘못으로
몰아가는 파리바게뜨 싫고 방부제로 아이들 아토피 심해지는 것 싫으서
다시는 파리바게뜨 빵은 안먹는다

손님 2010-12-24 11:42:44
사진은 조작될 수 있어도, 빵을 정밀 검사해 보면 밝혀지죠. 빨리 찾아서 진위를 가려야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