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상 탄 박지성 父 “아들 이상형, 주진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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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상 탄 박지성 父 “아들 이상형, 주진희 감독”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2.2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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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선수. ⓒ 뉴스윈(데일리경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안컵(1월 7일~29일을 끝으로 축구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다고 선언한 박지성 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아들의 이상형으로 서울 송파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를 이끄는 주진희 감독을 거론해 화제다.

박씨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2010 올해의 선수상’ 남자부문에 선정된 아들 박지성을 대신해 참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박지성은 지난 주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6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씨는 “2000년부터 축구협회 수상식에 다녔는데 (박지성이 불참해) 죄송스럽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지성이가 등장하길 기대하셨을 텐데 아버지가 나타나서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박씨는 사회자가 박지성의 결혼과 관련해 묻자 “결혼은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받아 넘겼다. 또 사회자가 박지성의 이상형에 대해 질문하자 “아까 상을 받으신 여자 지도자 분 같은 스타일”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사람은 지난달 결혼한 서울 송파초교 여자 축구부의 주진희 감독이다.

한편, 이날 ‘올해의 선수상’ 여자부문은 지소연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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