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이텍고등학교(www.sht.hs.kr 교장 현수)학생들이 지난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Mission Challenge 분야에서 금상과 동상, Mobile Robotics 분야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총 16개국 나라의 로봇 영재들이 참여해 로봇 기술, 과학 교육에서 실력을 겨루는 가장 권위 있는 세계로봇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낸 영광의 주인공은 수원하이텍고 메카트로닉스 1학년 김동규(Mission Challenge 금상, Mobile Robotics 금상), 미디어정보통신 2학년 최아영((Mission Challenge 동상, Mobile Robotics 금상), 문지호(Mobile Robotics 은상), 김태훈(Mobile Robotics 은상)학생과 이를 지도한 배상용 지도교사다.
앞서 지난 5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0 World Robofest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수원하이텍고는 7개월 만에 또 세계로봇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 학교 로봇동아리 학생들이 같은 해에 또 다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극히 이래적인 일이기 때문에 수원하이텍고 학생들의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빛난다.
배상용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여 단순 제작이 아닌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들은 수원하이텍고 현수 교장은 “지도교사와 국제전화로 의사소통하며 어렵게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수상 소식까지 전해주니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또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영마이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마이스터고의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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