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기국제항공전’에서 온가족이 즐기세요”

아시아 최대 에어쇼, 경비행기 탑승, 소유즈 우주선 체험까지

2011-05-04     김광충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어딜 갈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사는 사람이라면 올해엔 온가족이 힘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경기국제항공전을 추천한다.
 
오는 5일 어린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개막하는 경기국제항공전에서는 아시아 최대 에어쇼와 경비행기 탑승은 물론 국내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탔던 소유스 우주선 체험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타악공연팀과 함께 어린이들이 바람개비를 들고 퍼레이드 후, 비행기에 소원 적어 붙이는 특별이벤트를 마련, 또 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기상천외한 공예비행과 묘기비행 선보이는 에어쇼
 
경기국제항공전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에어쇼다. 경기국제항공전이 아니면 보기 힘든 다양한 곡예비행, 시범비행,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곡예비행, 미국의 미녀 파일럿의 과감한 묘기비행, 영국과 리투아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에어쇼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편대비행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게 없다.
 
에어쇼팀들은 공중에서 풍선 터뜨리기, 배면비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국과 리투아니아가 함께하는 ‘글로벌 에어쇼 팀’은 박진감 있는 고난도의 비행을 펼친다.
 
세계 톱 10 안에 드는 최정상의 곡예비행사 마크 제프리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구성된 팀답게 단독비행, 편대비행, 연출 공중전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국 여자 조종사인 멜리사 펨버튼은 파워풀한 에너지와 액션이 가미된 무한 곡예비행을 연출한다. 또 다른 솔로 비행의 주인공 헝가리 출신의 베레스 졸탄은 배면비행 상태로 10피트 높이에서 리본 자르기 등을 준비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다운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7공군 전투비행단의 전투기 시범 비행, 한국의 경항공기와 헬기 시범비행 등도 함께 해 관람객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우리나라 특전사가 특별히 선보이는 ‘고공강하 시범’과 경찰청의 ‘테러진압시범’, ‘경찰사이카 퍼레이드’도 함께 이뤄진다.

우주생활관 체험, 우주인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항공체험관은 미래의 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다. 총 40여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된 그곳에서 이소연 박사가 탑승한 소유스 캡슐 모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우주생활관’에선 우주인들이 자는 침대, 화장실 등을 보며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내부 생활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미국, 일본의 우주 식량이 전시되고 자신이 우주에 가게 된다면 갖고 가고 싶은 소지품을 진공 포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내가 우주인으로서 자질이 있는지를 컴퓨터를 통해 확인해보는 ‘우주인 적성검사’와 우주비행사가 꿈인 어린이들을 위해 우주복 입어보기, 우주왕복선의 실내를 모형으로 제작한 ‘우주왕복선 조종실’ 체험도 마련돼 있다.
 
게임을 통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PC를 이용한 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과 화성탐사의 대표 로봇인 스피릿 모형을 전시해 실제 조종체험은 물론 우주 비행사들이 어떻게 달의 중력에 견디는 훈련을 받는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월면걷기체험’도 가능하다. 
  
경비행기 구경만 말고 직접 타보세요
 
경비행기를 타려면 1인당 10여만 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2011 경기국제항공전은 ‘항공기 탑승체험’ 희망자를 사전에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모집, 신청자 중 무료 탑승자를 선정했다.
 
총 504명의 탑승자는 숙련된 전문 조종사와 함께 경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날게 된다. 20여 분간 하늘을 날아 지상을 내려다보는 짜릿한 경험이 선사되는 셈이다. 지난해 항공기 탑승체험 행사는 200명 모집에 2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는 인원을 2배 이상 늘렸지만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항공전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임을 재확인시켰다.

항공우주 비행 원리도 재미있게 배워요

항공우주 비행을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총 22종의 항공 교육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항공우주제작교실’에선 헬리콥터, 열기구, 종이비행기, 오르니콥터 만들기가 가능하다.

오르니콥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된 항공기 모형으로 새가 나는 비행 원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기초과학체험교실’에선 하루 500명이 체험 가능한 신기한 회전판이 운영된다.
 
관성의 법칙을 이용한 체험 기구로써 돌아가는 원판 위에서 발을 모으거나 한 발을 바깥쪽으로 펴보면서 돌아가는 속도의 차이를 체험하는 기구다.
 
가족단위 체험도 가능하다. 에어로켓 발사대에서 에어로켓을 발사하는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공기의 힘을 이용한 탑승기구인 ‘로켓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로켓 에어바운스는 에어본 뒤에서 나오는 강한 공기의 힘으로 5미터 정도의 높이까지 사람이 뜨게 되고 반대로 에어본 안의 공기를 빼면 내려오는 탑승 체험기구이다. 이 밖에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로봇조종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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