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일 재난상황 대비 안전한국훈련 돌입

▲ 수원시가 2일부터 2박3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들어갔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범정부 차원의 국가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일부터 2박3일 동안 펴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간 중 효율적 대응훈련을 위해 2일 오전 7시에 공무원 비상소집, 오전 9시 재난대비 관련 대책 회의를 잇따라 열어 대응 훈련 계획을 점검한 후 계획에 따라 훈련을 들어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실전과 같은 재난훈련이 되도록 훈련에 임해달달”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 평동, 지방산업단지, 먼내에서 관내 배수펌프장 작동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태풍 발생 등 기상변화에 따른 재난대응을 위해 서호천 범람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를 가정한 주민대피훈련과 인명구조 훈련으로 소방서,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셋째날인 4일 오전 11시에는 민방위 재난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차량통제 등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대평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850명과 유관기관 소방서 등 11개 기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지진대응 실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점검하고자 여러 유형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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