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심재덕기념사업회 ‘화장실문화전시관’ 협약

▲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아래 해우재)을 2013년까지 3년간  운영할 (사)Mr.Toilet 심재덕 기념사업회와 위ㆍ수탁 협약식을 맺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30일 개관식을 가진 후 임시운영중인 해우재를 지난 6일부터 10일간의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23일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사)Mr.Toilet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선정됐다.

앞으로 시는 기념사업회를 통해 해우재에 방문하는 내ㆍ외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문화 공간이 체험학습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성될 해우재 주변 문화공원내 시설물 관리와 운영전반을 맡겨 시민과 이용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화장실 문화의 새로운 역사의장을 열었던 수원시의 랜드마크로 해우재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수원의 위상을 한껏 높일 수 있도록 운영전반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우재는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전 수원시장)이 살았던 건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이며, 지난해 수원시에 기증됐다.

장안구 이목동 186-3번지에 위치한 해우재 1층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수상작”등 국내외 화장실 문화와 역사가 담긴 사진, 동영상, 유물 등을, 2층에는 고인의 화장실에 대한 애착과 활동내용이 담긴 소장품과 유물,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말 그대로 ‘화장실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 ⓒ 뉴스윈(데일리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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