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만 1천억원

경기도, 2012년까지 발생량 20% 줄이기 목표 강력 추진

2010-12-26     김원태 기자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효과 있는 소형찬기.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가 2011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강력히 추진한다.

도는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는 등 2012년까지 현재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20%을 저감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식량자원 가치는 연간 18조원에 달하며 처리에는 6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도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도 약 1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도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세부실천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과다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반찬이 적게 담기도록 도내 모범음식점(4,084개소)에 소형 및 복합찬기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형찬기 등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약 40%의 음식물쓰레기가 저감된다.

일식이나 중식에 비해 반찬수가 5배에 달해 상대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많은 한식을 간소하고 품격 높은 메뉴로 개발하는 세계화 작업도 추진한다. 한식 세계화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저감효과는 약 25%에 달한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등 식품 기부 인프라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최근 줄어들고 있는 식품 기부량이 늘어날 경우 음식물쓰레기는 약 5% 저감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학교, 급식소, 음식점, 군부대 등 발생원별 감량화 시책을 함께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 20%, 학교 26%, 급식소 7%, 음식점 17%, 군부대 46% 정도의 음식물쓰레기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계획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기사

* 손학규 “이명박 정권은 평화 대화의 길 모색하라”
법원 “이해승 친일행위 인정” “재산 환수는 불가” 엇갈린 판결
* 국방부가 국방백서에 ‘북한=주적’ 표기 안 넣은 이유는?
* ‘자연산 발언’ 논란 “죄송”, 안상수 대국민사과 성명 [전문]
* 쥐식빵 제보자 경찰 출두, ‘조작의혹’ 부인 “자작극 아니다”
* 파리바게뜨 기자회견 “식빵쥐, 공정상 불가능” 반박
* 올해의 선수상 탄 박지성 父 “아들 이상형, 주진희 감독”
* 안상수 ‘보온병’ 침묵 KBS, ‘자연산’ 발언 논란 해명엔 ‘적극적’
* 삼성, ‘상속녀 주장’ 여성 문서위조 협의로 미국에 수사의뢰
* 경찰 “방화사건과 무관”추정, 범어사 승려 자살 원인은?
* 고교생 여교사 폭행은 부적절한 ‘친구폭행 지시’ 훈계가 원인?
* CNN도 넘어간 연평도 포격 가짜사진 범인은 한국계 미군
* 공무원 10명 성매매 단속 걸린 업소 건물주, 알고보니 현직 도의원
* 개념없는 중딩들 “첫경험 고등학교 때죠” 여교사 성희롱 충격
* 원생 학대 폭행 일삼는 ‘공포의 어린이집’ 충격 “아이들 어떻해”
* 김성환 외교부장관, 직원들에게 “아직도 인사청탁 구태” 경고
* 김지훈 이혼, 파경 원인 추측 ‘난무’ 진실은?
민주당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다음 주 초 형사고발”
* ‘문인화가 장기수’ 일정 유병호 선생 17일 별세
* 검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징역 10월 구형
*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내사받자 자살
* 특목고 고교생 투신자살 전날 여고생과 ‘문자메시지’로 다퉈]
* 여고생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비판하며 수상거부한 이유[전문]
* 여교사는 뺑소니 ‘입건’, 중학생은 쓰러진 노인 ‘긴급구조’ 도와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