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만 명 당 기준 화재 건수가 2.73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경기도에 3,126건의 화재가 발생해 118(사망 22, 부상 96)명의 인명피해와 26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1만 명당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화재건수는 2.73건 인명피해는 0.1명 재산피해는 2,295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0위로 비교적 낮은 것이다.
2011년 1분기 인구 1만 명 당 화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이며 가장 적은 곳은 서울특별시로 나타났고,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청남도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과 대전광역시였다. 또한 재산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북도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은 곳은 서울특별시였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자동차, 공장 및 산업시설, 소방검사 대상물을 보유하고 있어 화재 발생 건수가 많은 건 사실이나 1만 명 당 화재건수는 전국 16개 시·도 중 10번째로 낮다”면서 “타 시·도에 비해 소방인력 등 많은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화재건수가 낮은 것은 도민들의 성숙된 안전의식과 전 소방공무원이 화재와의 전쟁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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