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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KBS 1TV ‘소비자고발’ <물이 반, 특급호텔에 납품되는 소고기> 편. ⓒ 뉴스윈(데일리경인) | ||
이른바 ‘효소’라고 하는 식품첨가물과 물을 주입해 중량을 늘인 쇠고기가 특급호텔에 납품돼 유통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밤 10시에 방영된 KBS 1TV ‘소비자고발’ <물이 반, 특급호텔에 납품되는 소고기>편에서는 일류 호텔에 납품되는 연회장 스테이크 고기가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고 집중 취재해 보도했다.
해당 업체 취재 결과 충격적 현장이 포착됐다. 소고기에 일명 ‘효소’라 불리는 식품첨가물과 물을 주입해 30~50%가량 중량을 늘려 일급 호텔에 납품되고 있었던 것.
소비자들은 흔히 특급호텔의 스테이크를 A+ 등급의 소고기라 여기고 있으나 물 먹인 소고기는 질이 현격하게 떨어졌다.
‘소비자고발’ 제작진은 해당 고기에 수분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소고기의 상태가 어떤지 실험했다.
그 결과 물 먹인 고기는 일반 냉장고기에 비해 무게가 많게는 54%까지 증가한 상태였고, 조직이 많이 파괴돼 있었다.
더구나 이 업체는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고기를 이용해 무게를 부풀렸으며 20% 정도의 이익을 더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해당 업체 관계자는 “고기에 물을 넣으면 맛이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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