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민과 지원인력 ‘심리치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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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민과 지원인력 ‘심리치료’ 전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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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 진행

   
▲ 경기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매몰 관련 피해주민, 현장 지원인력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진행중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농민과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제역 등 전염병 발생 범위확대 및 장기화로 피해주민과 담당공무원ㆍ수의사를 비롯한 현장 지원인력 등 200명을 상대로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피해주민과 현장 지원인력들이 정신적 충격이나 심리적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뤄졌다.

상담 치료에는 도 재난심리지원센터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과장 정한용 박사를 비롯한 심리지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이천, 여주, 양평군 등 동부권역에 대해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4월1일부터는 피해도민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09년 7월 이천시 수재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재난현장 심리치료 활동을 폈고, 작년 9월에는 하남시 초일동에서 한가위 기습 폭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심리관리 지원활동으로 큰 호응을 받은다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심리안전화 교육 및 상담을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도민 및 현장 지원인력에 대한 정신적 쇼크와 외상 후 스트레스(PTSD)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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