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전철 · 찾아가는 도민안방 성과보고회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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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전철 · 찾아가는 도민안방 성과보고회 7일 개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3.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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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군포시 금정동에 거주하는 김모(남, 50세)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어렵게 살아가는 부자(父子)가정으로 당뇨, 간질환 등으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던 중 우연히 민원전철에서 복지상담을 받게 됐다.

상담결과 김 씨는 경기도와 군포시청, 무한돌봄 담당부서와 연결이 됐으며 현장출장, 심층상담 등을 통해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김 씨에게 3개월 동안 51만 5천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 알선, 조건부 수급자 지원 신청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사례 2.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수내역에는 백화점옆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분당선 이용에 꼭 필요한 시설물이다. 문제는 에스컬레이터가 롯데백화점의 시설물이라 백화점 휴무시간에는 운행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성모(65세. 남)씨는 마침 수내역을 찾은 경기도의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팀을 방문, 에스컬레이터 운행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한국철도공사와 롯데백화점을 방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1일 백화점 휴무시간에도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약속받았다.

경기도는 오는 7일 오후 3시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관련 전문가와 도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전철 100일, 찾아가는 도민안방 200일 성과보고회’를 갖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달려라 민원전철’과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그 동안 ‘주민들이 찾아오는 행정기관’에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기관’으로 행정서비스의 개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달려라 민원전철’은 지난해 11월 29일 첫 운행을 시작해 3월 1일 현재 총 15,013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서동탄과 성북구간을 왕복하는 전철 1호선에 1일 4회 왕복운행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간호사, 일자리 상담사, 금융상담사 등 총 6명이 1팀으로 구성돼 일자리, 복지, 생활민원, 건강, 금융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전철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담코너는 건강상담으로 4,558건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농산물 판매 상담(3,975)과 민원서류 발급(1,990), 생활민원(1,088), 일자리(975) 등이 뒤를 이었다. 40명의 민원인이 민원전철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으며, 7명이 복지지원을 받게 됐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8월 2일 출범, 3월 1일 현재 51,357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365일 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형버스 3대를 개조해 만든 도민안방에는 매일같이 3팀 15명의 공무원들이 도내 재래시장, 기업체 밀집지역, 산업단지, 노인 거주마을 등 행정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도민들의 생활현장 속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건강 상담과 생활민원, 주민복지, 일자리, 도시주택, 법률, 부동산 상담 등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상담을 실시중이다.

도민안방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담코너 역시 건강상담으로 지난 200일 동안 총 31,468명의 도민들이 잠시 틈을 내 혈압, 혈당, 체지방 분석 및 건강 상담을 받았다.

저소득층을 위한 법률, 부동산, 일자리, 무한돌봄 관련 상담도 도민들이 좋아하는 서비스다. 가사도우미로 일했으나 임금을 못 받았다는 사람, 일자리를 못 구해 노숙을 하는 청년, 자녀의 치료비가 없어 애태우던 가장 등이 모두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찾아 도움을 받고,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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