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결혼이민자 여성 ‘보육교사 양성과정’ 지원

수원여자대학과 1년간 보육교사 양성과정 진행, 수업료 80% 지원

2011-02-28     김광충 기자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저책을 펴는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결혼이민자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지원한다.

화성시는 수원여자대학 부설 보육교사교육원과 함께 1년 과정의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3일 보육교사 앙성과정 입학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총 9명의 결혼이민자여성이 참여하는 데, 이들은 모두 한국어가 능통하다. 시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100여 명의 결혼이민자 여성을 상대로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면접을 통해 교육이수가 가능한 9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결혼이민자 여성 보육교사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담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시직이 대부분인 결혼이민자 여성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많은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엔 국·도비를 지원받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육교사 양성과정은 3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1월까지 실습시간 4주를 포함해 1년 과정이며,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시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정규직 취업을 위해 과정을 이수한 전원에게 취업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1년 과정에 소요되는 학비 2백만원 중 80%인 160만원을 시가 지원하도록 해 결혼이민자 여성은 나머지 20%인 4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최근 주요기사

* “도시재생으로 시민이 편안한 휴먼시티 수원만들기 최선”
*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 제명 안건 ‘부결’ 의원직 유지
*
‘갑신정변’ 주역 홍영식 가문, 소장 유물 수원화성박물관 기증
* “상근이 사망설이요, 유명세와 인기 실감했죠”  
* 경기도의회 원미정 의원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촉구
*
경기도교육청, 관리직ㆍ교육전문직 838명 인사 발령
*
2010년도 고용ㆍ산재보험 보수총액 및 확정보험료 신고 안내
*
한국장애인연맹 경기DPI, 2011년 정기총회 개최
*
수원시-희망제작소 ‘시민창안대회’ 최종 아이디어 선정
*
민주당 “검찰은 함바 비리 의혹 없게 철저히 수사해야”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관행적 야근 근절, 창의 행정” 당부
*
직장인 12% “직장 내에서 신체적 폭력 당한 적 있다”
*
길 가던 40대 여성에 흉기 찌른 묻지마 테러범 검거
*
수원시, 기후변화 대응으로 ‘녹색생명도시’ 비전 제시
*
체 게바라 포스터 ‘영웅적 게릴라’ 43년 만에 저작권 이유는?
*
성남시의회 ‘난동사건’ 이숙정 시의원 징계 절차 착수
*
육군 최전방 부대 GOP에서 총기사고, 병사 1명 사망
*
구제역 발생지역 폐사 돼지 분뇨더미에 방치 ‘논란’
*
경기도교육청, 고교평준화 위한 ‘교과부 부령’ 개정 재신청
*
새만금 방조제에서 쇠돌고래 떼죽음, 농어촌공사 은폐 ‘의혹’
*
“조중동 종편, 연합뉴스 보도채널 선정을 취소하라”
*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갈등’ 감정싸움까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측 ‘수원농협 도산 발언’ 논란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긴급 기자회견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는 시민의 뜻”
*
경기도의회 GTX검증특위 “경기도는 과장된 홍보 중단하라”
*
염태영 수원시장, MB정부 예산조기집행 문제점 지적 “역효과 발생, 재검토해야”
*
삼성전자 반도체 11층 신축 공사장 옥상 붕괴사고, 5명 중경상
*
수원시내 특급호텔 중식당,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물의  
 
*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