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단도박 자조모임 ‘희망과 행복’ 운영 확대

(주)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 Kangwonland Addiction Care Center)은 단도박 자조모임 ‘희망과 행복’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망과 행복’은 기존 화요모임과 더불어 다음달 3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토요모임이 진행된다.

앞서 2009년 4월부터 운영되어 온 “희망과 행복”은 센터에서 실시한 집단가족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의 리더는 회장(중독자)과 부회장(중독자가족)이며, 그들은 매주 다른 주제의 편안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해 가는 과정 속에서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도 설계해 나가고 있다.

22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희망과 행복”은 회원들의 모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회를 거듭 할수록 회원들이 증가해 모임을 확대키로 했다.

황국헌 센터장은 “이 모임을 통해 단순히 도박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도박하기 이전의 자신보다 더 알찬 삶을 꾸려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된 모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자칫 사회에서 고립되고 배척당하기 쉬운 중독자와 중독자 가족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새 삶을 찾는 길잡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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