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억원이상 상습체납자 98명 명단 20일 공개

2010-12-17     김광충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방세 1억원이상 고액·상습체납자 98명의 명단을 오는 20일 시 홈페이지(http://www.cans21.net → ‘입법예고/공고’란)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자들은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1억원이상 체납(결손처분자 포함)하고 있는 이들로, 총 439억원을 체납했다.

이 가운데 개인은 52명이 130억을, 법인은 46명이 309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알려졌다.

앞서 시는 이들 98명에게 지난 4월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동안 체납액 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나,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아 공단 명개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개인원은 지난해 89명 대비 9명이 증가했고, 신규로 공개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총 40억원을 체납한 22명이다. 

공개대상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 체납자는 분당구 야탑동 소재의 상가건물 신축공사 시행 중 부도발생으로 재산세 등 91억원을 체납한 S사(서울 서초구 소재) 대표이사다.

또한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 체납자는 수정구 산성동에 주소를 두고 재산세 등 9억원을 체납하고 있는 이아무개(42)씨 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명단을 공개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압류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체납세를 강력 징수하겠다”면서 “그러나 자금사정 등으로 회사운영이 어려운 기업이나 영세체납자는 징수유예, 분할납부 등 서민층 지원서비스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기사

* ‘문인화가 장기수’ 일정 유병호 선생 17일 별세
* 검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징역 10월 구형
* 태진아 “상처 영원할 것” 심경 고백, ‘징역2년’ 최희진 ‘항소장’ 제출
* 범어사 천왕문 방화용의자 공개수배 ‘현상금 1천만원’
* 송명순 대령. 준장 진급 전투병과 첫 여군 장군 탄생
*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내사받자 자살
* 버스에서 외국인 여성 성추행 ‘논란’, 경찰 수사 제대로 했나?
* 범어사 화재 ‘천왕문’ 소실, “방화추정” 용의자 추적중 
* 쌍용차 정리해고의 비극, ‘희망퇴직’ 노조 조합원 또 ‘자살’
* 논란됐던 ‘지하철 폭행남’ 이미 검거, 불구속 입건
* 특목고 고교생 투신자살 전날 여고생과 ‘문자메시지’로 다퉈
* 감우성, 갑상선 투병 중에 약 먹어가며 ‘근초고왕’ 촬영 강행군
* ‘금융사기꾼’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회장 아들 ‘자살’
* 민주노동당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 즉각 중단하라”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정진석 추기경’ 비판 성명 “추기경의 궤변”[전문]
* 여고생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비판하며 수상거부한 이유[전문]
* 여교사는 뺑소니 ‘입건’, 중학생은 쓰러진 노인 ‘긴급구조’ 도와
* 야구방망이 ‘맷값폭행’사건 물의 재벌2세 최철원 구속수감
* 경기도청 신축 이전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수원시 “누구 맘대로”
*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 타계, 향년81세
* 고속버스 운전기사, 잠든 여대생 차고지에서 버스 불 끈 뒤 성추행
* ‘자이언트’ 만보플라자 닮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무엇?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