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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직모를 갖고 있는 삽살개. ⓒ 뉴스윈(데일리경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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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살개 털엉김. 왼쪽부터 안엉김, 반엉김, 엉김. ⓒ 뉴스윈(데일리경인)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개 중 하나인 삽살개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개의 중요한 경제형질인 털의 형태(모질)와 관련된 16개의 유전자 마커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털의 형태는 개에서 모색(털색)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형질 중 하나로 애견가들 사이에서는 외형이나 털 관리 때문에 곱슬보다는 직모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옛날부터 집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의미의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돼 있으며 용감하고 충성심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털이 길면서 곱슬 형태인 경우는 털 간의 엉김상태가 심해져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통한 조기 예측법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한국삽살개재단과 모질에 대한 유전자연구를 공동 추진해, 모질과 관련 있는 주요 유전자가 17번과 26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고, 모질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16개의 유전자 마커를 찾아냈다.
유전자 마커 활용으로 털의 형태를 예측해 선발함으로써 애견가가 원하는 털 형태의 삽살개를 양성할 수 있으며, 털 관리로 인한 비용이나 시간 손실도 줄일 수 있다.
농진청 동물유전체과 최봉환 박사는 “반려견의 중요 형질인 털의 형태를 조기에 예측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 개발을 통해 반려견의 보호ㆍ복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전한 문화정착을 위한 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반려견 등록제 및 혈통관리에 활용 가능한 반려견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와 고관절 이형성증 같은 개의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또한, 우리나라 민족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도개의 털색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연구와 진도개에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내외 논문 3편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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