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대한 환상 “입사 일주일만에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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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 대한 환상 “입사 일주일만에 깨졌다”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3.0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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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다 자신만의 직장생활을 꿈꾼다. 세련된 오피스룩 차림으로 출근해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아 인정받고, 퇴근 뒤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환상’은 입사 후 일주일이면 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2,454명을 상대로 “구직시절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2.8%가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갖고 있었던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은 ‘칼퇴근 후 자기계발’(52.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여유로운 취미생활’(41.9%), ‘세련된 오피스룩 차림으로 출근’(40.4%),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효도’(40.3%), ‘당당한 연봉협상’(35.1%), ‘고액연봉’(29.5%), ‘완벽한 PT 후 능력을 인정받는 모습’(26.4%), ‘자가용을 타고 여유 있게 출근’(25.1%), ‘오피스텔, 아파트에서 독립생활’(24.2%) 등이 뒤따랐다.

입사 전 가졌던 환상이 유지된 기간은 ‘1주일’(31.5%)이 가장 많았으며, ‘1개월’(17.1%), ‘1~3개월 미만’(16.8%), ‘3~6개월 미만’(12.2%), ‘보름’(7.8%) 등의 순이었다.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과 현실의 일치 정도는 평균 24%에 불과했다. 일치 비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10%’(22%), ‘0%’(20.2%), ‘20%’(16.5%), ‘30%’(14.9%) 등의 순이었고, ‘100%’는 0.3%에 지나지 않았다.

환상과 현실이 불일치 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잦은 야근으로 개인시간 부족’(24.7%)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연봉이 생각보다 적어서’(20.1%), ‘생각했던 회사 문화와 차이가 있어서’(19.2%),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지 못해서’(9.7%), ‘스스로 게을러서’(6%)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현실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는 만큼 실망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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