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9.2% “서류전형 때 조건 맞춰 필터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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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9.2% “서류전형 때 조건 맞춰 필터링 한다”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3.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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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은 사원 채용 서류전형 시 특정 조건에 따라 지원자를 선별하는 필터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40명을 상대로 ‘서류전형 필터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2%가 ‘필터링을 실시한다’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필터링을 하는 이유로는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가 68.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한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42.2%), ‘거품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서’(34.3%), ‘지원자 수가 너무 많아서’(13.3%), ‘객관적인 검증 방법이라서’(13.3%), ‘고스펙의 지원자를 뽑기 위해서’(7.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필터링 항목은 ‘경력’(5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공’(54.2%), ‘나이’(50%), ‘학력’(35.5%), ‘외국어 점수’(22.9%), ‘자격증’(21.1%), ‘학점’(15.7%), ‘출신학교’(15.1%) 등의 순이었다.

필터링으로 선별되는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38%나 되는 걸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필터링을 하는 기업의 99.4%가 ‘앞으로도 서류전형에서 필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필터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터링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74개사)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스펙만으로 평가하지 않아서’(4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 위해서’(32.4%),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31.1%), ‘우수 인재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23%), ‘심층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서’(18.9%), ‘필터링 시스템을 갖출 여건이 안돼서’(17.6%)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효율적인 채용 진행을 위해 필터링 제도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필터링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목표기업을 정해두고 해당 기업이 원하는 자격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이에 맞춰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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