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20% 감량’ 추진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오는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김진흥 화성부시장을 팀장으로 한 ‘화성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태스크포스팀’을 발족시켜 본격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음식물쓰레기 관리방향이 수집ㆍ운반ㆍ재활용 촉진 등 사후 처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서 “앞으로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발생 자체를 억제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조례개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 등 제도적인 개선과 아울러 팀이 현장을 직접방문하여 발생원인별 감량 컨설팅 등 실천가능한 대책을 꾸준히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오는 3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구체적인 방식을 선정하고, 대량배출사업장(식당, 집단급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발족되는 태스크포스팀을 우선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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