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과 정면 승부, 잃어버린 20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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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과 정면 승부, 잃어버린 20년 되찾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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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김영진 수원시 팔달구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 선언
   
▲ 김영진 예비후보(민주당, 수원시 팔달구). ⓒ 뉴스윈

내년(2012년) 4월 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수원시 팔달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김영진(44세)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는 19일 “잃어버린 팔달 20년을 되찾아오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팔달구민들은 현재 ‘박정희 독재정권 18년보다 더 긴 20년을 남씨 집안에서 부자가 대를 이어 국회의원을 했는데 남은 것은 사람 없는 빈 거리와 4선 국회의원’이라고 한다”면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에 대해 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보통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기 위한 도구”라면서 “그 도구가 사망을 다하고 주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빨리 바꾸는 것이 상책 중의 상책”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혁명의 젊은 대표가 되겠다”면서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구태와 한나라당의 1인 정당화는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이후 계속된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정직하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MB정권 747공약과는 정반대로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1%의 특권층과 독점대기업, 금융자본의 부는 더욱더 커 가는데 99%의 보통사람들은 불안한 미래에 떨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치솟는 전세값과 아이들 보육, 사교육 고통,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 등을 실제로 느끼며 그 속에서 대안을 찾을 99% 보통사람의 대표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99%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싸워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를 지역구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20년간 민주진보진영이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지역이기에 정면 승부로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전형적인 1% 후보인 남경필 후보와 99% 후보인 제가 대립각을 세워 정책과 노선을 제시하는 게 맞다고 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문종 수원르네상스포럼 운영위원장, 이대의 민주당 수원팔달 지역위원장 등과 치러야 할 예비후보 경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처럼 국민선거인단 모집후 후보자의 정견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기본흐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국장, 경기도 교육자치협의회 운영위원, 분당선 예산삭감 반대 시민추진위원회 추진위원, 김진표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수원·화성·오산 통합시민포럼 대표와 경기도 무상급식 추진위원, 한국경영지원센터 소장,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 상임집행위원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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