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 첫 공개···후계자 김정은 조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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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 첫 공개···후계자 김정은 조의 표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2.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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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현지지도 중 갑작스레 숨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3시께 북한 <조선중앙TV>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방영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지 78시간 30분만의 일이다. 공개된 김 위원장의 시신은 붉은 천으로 가슴까지 덮여 있으며, 평상시 즐겨 입던 인민복 차림이었다.

시신이 안치된 유리관은 붉은색 김정일화와 흰 국화로 장식됐으며, 이는 1994년 부친인 김일석 주석의 시신 안치 모습과 비슷한 상황이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일 동지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한없이 인자하시고 자애로우시며 근엄했다”고 표현했다.

또한 김 국방위원장의 아들로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전에 공식 조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0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전에 조의를 표시하는 의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당과 국가, 무력기관의 책임일군들과 함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영구를 찾으시어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당군사위 부위원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김영춘, 전병호, 김국태, 김기남, 김경희 등 정치국위원, 김양건과 장성택 등 정치국 후보위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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