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하나로 뭉쳐 출범하는 새로운 정당의 당명이 5일 통합진보당(약칭 진보당)으로 결정됐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새진보통합연대 심상정 대표 등 총 45명의 수임위원은 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당명과 당헌, 강력을 확정했다.
‘당명’은 당원전수조사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통합진보당’으로 결정했으며, 영문으로는 ‘The Unified Progressive Party’(약칭 ‘UPP’)이다.
진보당은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3인을 공동대표로 하고, 법적 대표는 이정희 대표가 맡기로 했다.
또한 사무총장은 장원섭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이 맡고, 정책위의장은 노항래 국민참여당 정책위원장, 이의엽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신언직 전 진보신당 당협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대변인에는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과 천호선 국민참여당 대변인이 함께 임명돼 공동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원내대표는 강기갑 의원이 맡는다.
한편, 진보당은 오는 13일부터 2012년 총선에 출마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받으며, 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012년 총선 목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국회의원 20석 확보다.
진보당은 각 시ㆍ도별 창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 15일 대규모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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