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탄운 이정근 의사 애국정신, 장학사업으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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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탄운 이정근 의사 애국정신, 장학사업으로 계승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2.14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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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주의 침략시기 경기도 화성시 팔탄지역에서 독립투쟁을 이끌던 중 1919년 일제 헌병의 총칼에 순국한 탄운 이정근 의사의 애국정신이 장학사업으로 계승되고 있다.

탄운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회장 이신재)가 오는 20일까지 화성시 향남읍․팔탄면․양감면․우정읍․장안면․봉담읍 등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입학예정자를 상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운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는 1919년 제암리사건의 분수령이 된 발안장터 횃불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제 헌병의 총탄에 맞아 순국한 탄운 이정근 의사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4년부터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 선발 인원은 향남읍과 팔탄면 각 3명, 우정읍․장안면․양감면 각 2명, 봉담읍 1명 등 총 13명으로 해당 읍․면장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대상자는 대학(전문대 포함) 입학예정자로 보호자를 기준으로 해당 읍․면 지역에 3년이상 거주해야 되며, 대학입학허가서와 고등학교 3년간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해당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탄운 이정근 의사는 화성시 팔탄면 출신으로 대한제국 궁내부에 근무하던 1905년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강탈당하자 당시 33세의 나이에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인 팔탄으로 낙향했다.

1919년 순국하기 전까지 15년간 청년들을 가르치고 동지들을 규합하여 독립투쟁을 이끌었다.

1919년 3․1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결사적 독립투쟁을 위해 제자들과 동지들을 규합, 3월 30일 발안 장날에 맞춰 수천의 주민들을 이끌고 발안 장터 횃불만세운동을 주도하던 중 현장에서 일제 헌병의 총칼에 순국했다.

1968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으며 1994년 대전국립현충원 제2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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