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민주노동당 소속)이 분당구 ㅍ동 주민센터 공공근로 직원에게 위협을 한 행위에 대해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위원장 조양원)가 공식 사과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6일 사과문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지 못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을 비롯한 성남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성남시위원회는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민주노동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가슴에 남은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성남시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후에 결정되는 당의 처분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면서 “앞으로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성남시민들께 헌신봉사하는 마음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동당의 대표로서, 피해자와 그 가족, 성남시와 성남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당사자는 물론, 당 전체가 이 사건에 대해 가장 무겁고 단호한 조치로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성찰하겠다”면서 “국민을 하늘로 받드는 공복으로서 공직자들의 자세를 철저하게 다시 갖추고, 공직자 검증 관련 제도와 공직윤리규정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숙정 성남시의원은 지난 1월 27일 오후 전화통화내용 중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성남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 의원은 자신의 구두를 벗어 바닥에 팽개치고 서류뭉치를 집어 던졌으며, 심지어 여직원 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아래는 민주노동당 성남시 위원회 사과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이숙정시의원 사건으로 시민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지 못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을 비롯한 성남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가슴에 남은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성남시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결정되는 당의 처분을 존중하고 따르겠습니다.
앞으로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성남시민들께 헌신봉사하는 마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2011년 2월 6일 * 새만금 방조제에서 쇠돌고래 떼죽음, 농어촌공사 은폐 ‘의혹’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위원장 조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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