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키 남174cm-여160.5cm에서 정체, 원인은?

한국인 평균키가 공개됐다. 남자는 174cm, 여자는 160.5cm이며, 7.3등신이 많아졌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6일 최근 진행한 제6차 ‘한국인의 인체치수 측정조사(Size Korea)’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7-69세의 남녀 1만4,016명에 대해 136항목을, 3차원 측정은 20-39세의 남여 848명을 3차원 인체스캐너를 사용해 156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시가는 여성은 13세, 남성은 15세부터이고, 이후 평균 4~5cm 가량이 더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은 2003년 이후 남녀 평균키가 정체 단계에 접어들어 별다른 변동이 없다는 점이다.

이 같은 키 정체의 원인에 대해 기술표준원은 “다른 외부 요인보다는 인종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한국인 남녀 모두 키 성장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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