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1%, 설 연휴 뒤 “명절 후유증, 아이고 힘들어”
상태바
직장인 62.1%, 설 연휴 뒤 “명절 후유증, 아이고 힘들어”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2.10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이번 설 연휴 이후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자사회원인 직장인 668명을 상대로 ‘명절 후유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1%가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길어서 후유증이 더 심해졌다는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1.3%였다.

후유증을 겪는 이유로는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깨졌기 때문에’(6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수면부족 때문에’(26%), ‘과도한 지출 때문에’(24.3%), ‘과식 때문에’(21.4%), ‘과도한 음주 때문에’(14%), ‘교통체증 때문에’(10.4%), ‘가사 노동 때문에’(10.1%) 등이 뒤따랐다.

후유증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56.4%,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체중 증가’(31.3%), ‘잦은 졸음’(30.8%), ‘업무 의욕 저하’(26.7%), ‘불면증 등 수면장애’(25.5%), ‘금전 부족’(21.7%), ‘두통, 어지러움’(21.4%), ‘관절 및 근육 통증’(21.2%), ‘몸살’(16.4%), ‘허리 통증’(15.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명절 후유증은 평균 5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일 이하’(56.4%), ‘7일’(22.4%), ‘5일’(9.4%) 등이 뒤를 이었고, ‘한 달 이상’이란 응답도 3.6%나 됐다.

현재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응답자는 90.4%였다. 극복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면’(65.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휴식’(56.5%)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28.3%), ‘업무 등 평소 생활에 집중’(22.7%), ‘취미 생활’(16.8%),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4.7%), ‘친구, 지인 등 만남’(13.3%)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긴 연휴로 인해 업무 집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며 “후유증 증상은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평소 생활리듬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요기사

* 새만금 방조제에서 쇠돌고래 떼죽음, 농어촌공사 은폐 ‘의혹’
* 법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장학금 수여’는 “무죄”
* ‘난동사건’ 이숙정 의원 ‘징계 수위’, 성남시의회 “고민되네”
*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이숙정 의원 사태 ‘공개 사과’
* 석해균 선장 상태악화, 호흡곤란 증세보여 기관튜브 재삽입
“경기도청은 김문수 지사의 대선 캠프가 아니다”
* SKC-수원시와 본사 이전, 연구소 증축 ‘양해각서’ 체결
* “조중동 종편, 연합뉴스 보도채널 선정을 취소하라”
*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평준화 유보는 교육자치에 대한 폭거”
*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갈등’ 감정싸움까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측 ‘수원농협 도산 발언’ 논란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긴급 기자회견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는 시민의 뜻”
* 경기도의회 GTX검증특위 “경기도는 과장된 홍보 중단하라”
* “고양시내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 오세훈 시장은 회피말라”
* 수원시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공모 ‘공정성’ 논란
*
한국 문학계 거목’ 박완서 선생 별세, 작품들은 오롯이 남아
*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잘 알면 ‘편하고 돈 된다’
* ‘투신자살’ 삼성전자 노동자 유가족, 공장 앞 ‘1인 시위’ 시작
* “교과부는 광명·안산·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즉각 시행하라”
* 심재덕 전 수원시장 2주기 추모공연 성료 “미스터토일렛, 수원사랑 정신 계승”다짐
*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 [기자수첩]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경기도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의 호소 “김상곤 교육감이 고용문제 차별 해결하시오”
* 삼성전기, 발암물질 배출 급증 인체유해성 ‘논란’
* 용인 반도체부품 공장 폭발사고, 보수작업 노동자 2명 사망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생인권 존중과 교권보호는 함께 가야”
* 염태영 수원시장, MB정부 예산조기집행 문제점 지적 “역효과 발생, 재검토해야”
* 삼성전자 반도체 11층 신축 공사장 옥상 붕괴사고, 5명 중경상
* 김상곤 교육감 2심도 무죄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정당”
* 수원시내 특급호텔 중식당,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물의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