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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백화점에서 현금 10억원이 든 상자가 발견됐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서울 여의도백화점에서 현금 10억원이 든 종이 상자가 발견돼 돈의 주인과 출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9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여의도백화점에서 2개의 상자에 현금 10억원이 든 상태(5만원권 8억, 1만원권 2억)로 발견됐다.
문제의 상자의 정체는 귀중품 전문보관업체인 S사에 맡겨진 것으로 주인과 연락도 되지 않고, 너무 무거운 점을 수상하자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에 신고되면서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백화점 10층에 있던 손님들을 대피 시킨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해체 작업을 벌였다.
이 상자는 우체국 택배용으로 크기가 가로 36cm, 세로 30cm, 높이 20cm였는데, 해체 결과 폭탄이 아닌 현금 10억원이 들어 있었다.
상자를 맡긴 사람은 강아무개씨로 1983년생인 것으로 보관 계약서에 적혀 있었지만,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해당 주민등록번호는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용정지 상태여서 현금뭉치의 주인은 누구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돈이 기업 비자금이나 법죄와 관련된 돈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통신사업자를 통해 가입자의 인적사항 확인 등 상자를 맡긴 사람의 인적사항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정상적 계약을 통해 물품을 맡긴 것이기 때문에 돈의 출처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맡긴 사람의 신원을 파악해 경위를 알아보고, 돈의 조성 경위에 대한 수사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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