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소탕에 힘써왔던 젊은 검사가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 소속 정재윤 검사(31. 사법연수원 35기)가 13일 새벽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예비 신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윤 검사는 12일 결혼식 날짜를 잡기 위해 예비 신부 집에 들렀다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해 잠자리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가족들이 정 검사가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마셔 잠을 자는 줄 알았으나 호흡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고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김천 출신의 정 검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검사로 임관해 지난 2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로 부임한 뒤 폭력조직 화성연합파 조직원 25명을 검거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정 검사의 빈소는 서울시 반포동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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