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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의원 트위터 화면 갈무리. ⓒ 뉴스윈 | ||
“ㅎㅎㅎ 이런거 진작 했어야지..”
MBC TV의 콩트형식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새로운 코너 ‘나는 하수다’를 본 무소속 강용석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소감의 한 대목이다.
지난 23일 밤 첫 방영된 ‘나는 하수다’는 최근 인기 절정인 팟캐스트(podcast)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패러디한 것이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신총수(신동수 분), ‘봉도사’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정봉투(고명환 분) 의원, 주진우 시사IN(시사인) 기자는 조진우(조현민 분)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김농민(유상엽 분) 평론가로 각각 패러디돼 등장한다.
첫 방송에서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주제로 삼아 한나라당 의원 비서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날카롭게 풍자했다.
또한 다음 주에는 개그맨 정성호가 여장을 하고 그네를 탄 모습의 ‘박그네’로 등장하는 모습까지 예고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MB씨 ‘나는 하수다’ 봤습니다”라면서 위와 같은 글을 남겼다.
특히 강 의원은 “정봉주 구속되고 하면 너무 늦은거 아님?”이라면서 “암튼 담주 박그네편 형광등 100개 아우라 기대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꼼수 출연 맴버인 정봉수 전 의원은 형 집행을 위해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검찰의 2차 출석요구에 불응하면서 “어머니가 응급실에 실려가시는 등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26일 자진출두하겠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같은 정 전 의원의 요구를 수용해 오는 26일 오후 1시까지 출두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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