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검찰, 이상득 의원 즉각 소환해 철저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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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검찰, 이상득 의원 즉각 소환해 철저히 수사하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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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의원의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 수 억원을 받은 것이 확인된데 이어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운영해왔던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검찰은 지체 없이 이상득 의원을 소환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우리는 초대형게이트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예고한 바 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천 대변인은 “‘만사형통’이라는 대통령 형의 주변에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더니 이제 하나 하나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비서실 직원들이 돈세탁에 동원되었다고 하더니 여직원이 관리하는 계좌에 8억원이 들어있고 이를 공공연히 사무실 운영비와 이 의원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천 대변인은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불법으로 돈을 받은 것도 심각한 국가적 범죄이지만 돈을 쓰는 행태와 용처를 보면 일말의 죄의식도 양심도 없는 사람들인 것 같다”면서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랴”고 이 의원에 대한 지체 없는 소환 조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천 대변인은 “보좌관과 비서가 ‘이의원은 전혀 모르는 일’ 이라고 했다고 해서 검찰이 이를 믿고 이상득 의원을 소환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면서 “이미 검찰이 꼼수 부린다고 하여 이상득 의원을 구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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