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2011년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은 21일과 22일 이틀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본청과 제2청의 2011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박세혁 교육위원장(민주당, 의정부3)은 신임 기획관리실장에게 기획관리실에 정책기획, 예산, 조직, 성과관리, 전산 등 업무가 과중하게 편중돼 있다면서 재배치를 건의했다.

특히, 기획예산담당관실의 각종 위원회와 TF팀을 구성, 운영은 행정의 난맥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내부진단을 거쳐 과감히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설학교 건축 시 총건축비의 7% 이상을 투입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는 각종 우수활용시설, 태양열 이용시설 등신재생에너지 활용설비가 옥상에 방치되는 점에 대한 시정도 요구했다.

또한 감사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지역교육지원청 감사계획, 조리종사원을 비롯한 경기도의 2만5천명에 달하는 학교회계직(비정규직) 종사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 일반직 인사관리규정 개정을 위한 개선방안,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교과부와 협의내용 등에 대한 질의와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3월1일부터 시행되는 학원 교습시간 규제에 따른 문제점,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 운영 예산 활용, 외고 입시에서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 미반영 실태 전국 비교, 한수이북 지역의 최하위 성적원인으로 거론되는 신규교사 발령과 타 시도 전입교사들의 발령 후 휴직 등 인사문제와 학력저하의 관계 규명 등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질의가 있었다.

끝으로 교육위원회는 경기도학생인권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매달 현황보고를 요청한대로 조례시행 관련 각종 연수, 현장의견 청취, 교육규칙, 홍보동영상 배부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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