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청기 무료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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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청기 무료 지원 ‘훈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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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안경점과 보청기 가게 운영하는 오찬성씨 선행

나이가 들어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하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맑은 소리를 찾아준 기부천사가 경기도 화성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비봉면 삼화리에 거주하며, 수원에서 안경점과 보청기 가게를 운영하는 오찬성씨다.

오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청각장애를 안고 불편하게 생활중인 비봉면 지역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했다. 시가로 환산하면 3백만원 상당이다.

특히 오씨는 어르신 3명을 손수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로 모셔 청력검사를 한 뒤,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비봉면 관계자는 “오찬성씨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이 무척 고마워하신다”면서 “앞으로 사회단체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보청기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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