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 의원, 방첩부대 대위 시절 “북한군 33명 사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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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삼 의원, 방첩부대 대위 시절 “북한군 33명 사살” 파문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2.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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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진삼 의원(자유선진당). ⓒ 뉴스윈(데일리경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진삼 의원(자유선진당, 충남 부여군)이 1960대 군복무 당시 북파작전에 직접 참여해 북한군을 33명이나 사살한 사실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바 있는 이 의원은 지난 1월 24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천안함 사건 등을 거론하며 현 국군의 기강 헤이를 지적하는 가운데 자신이 북파공작에 참여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김 장관에게 “내가 북에 3번이나 들어가 보복 작전한 내용을 알고 있느냐”면서 “북한군 3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작전은 이 의원이 1967년 육군 대위로 방첩부대에 근무하던 시절 수행됐다. 당시 태권도 7단이던 이 의원은 자신이 훈련시킨 다른 대원들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개풍군 지역에 3차례나 침투해 모두 33명이나 죽였다.

당시 북파 작전명은 ‘필승공작’이었으며, 이 작전은 북한군이 내려와 미군 GP를 폭파하자,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감행됐다. 

특히 이 의원과 함께 북파에 참여한 대원들이 남한에서 생포된 무장공비 중 4명을 선발해 특수훈련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이 참여했던 북파 작전은 그동안 군사비밀로 비공개돼 왔으나 최근 기밀이 해제돼 국군기무사령부가 일부 국방위원들에게 공개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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