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들의 82.6%가 일 보다는 육아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공공보육시설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증명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워킹맘 정보창고’(cafe.naver.com/ggworkingmom)가 지난 12월 한 달간 카페회원 327명을 상대로 ‘워킹 맘의 일과 가정의 양립’ 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5.5%가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것’, 37.1%가 ‘아이 돌봐 줄 사람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여성 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 육아문제라는 일반적인 사회통념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육에 대한 지원이 여성들에게 가장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설명했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워킹맘을 위해 필요한 환경으로 50.2%의 응답자가 ‘공공 보육시설의 확대 및 직장 보육시설 지원 강화’라고 답했다.
일하는 엄마들은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적 근무제도의 확산‘(28.9%)과 ’출산휴가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 정착‘(10.2%) 등도 필요한 환경으로 지적, 근무시간 조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27.7%)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남편의 도움(26.4%), 보육기관이나 교육기관(23.8%), 직장이나 상사의 도움(21.3%)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여성의 사회 진출이 국가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직장 등 우리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도여성능력개발센터 조정아 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여성들의 의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여성들이 원하는 것처럼 사회 전체가 일하는 엄마를 지원하도록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킹맘의 정보창고’는 일과 가사로 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편리하게 정보를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커뮤니티로, 2009년 개설돼 현재까지 7,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 “경기도청은 김문수 지사의 대선 캠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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